작년 말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얼리버드 할인으로 약 27~8만원에 바우처를 구매했는데, 올해 내로 모두 응시할 계획이고, 우선 CKA를 먼저 준비했다.
ℹ️ 시험 정보
CKA(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 주관: Linux Foundation
- 시험 내용 및 범위: Kubernetes 를 다루며 문제를 해결하는 Performance-based 시험
- Storage: 10%
- Troubleshooting: 30%
- Workloads & Scheduling: 15%
- Cluster Architecture, Installation & Configuration: 25%
- Services & Networking: 20%
- 시험 시간: 120분
- Kubernetes 버전: v1.35 (2026. 04. 18기준, 보통 마이너 버전이 출시되고 1~2개월 이후에 시험버전이 업데이트)
- 비용: $445
- 구매 시, 1년 이내로 시험을 신청할 수 있음
- 1번의 재기회 제공
- 정가에 구매하지 말고, 쿠폰을 통한 할인을 노리는 것 권장
- 시험 환경: 온라인, PSI Secure browser 사용, Xfce 기반 Linux 호스트에서 문제별 SSH접속
- 공간 및 카메라:
- 방 안에서 혼자 응시해야 함
- 아이, 어른, 동물을 포함한 아무도 출입할 수 없음
- 조용하고 정숙한 환경이어야 함
- 시험 중 입을 가릴 수 없음
- 벽에는 인쇄물이 붙어있지 않아야 함
- 그림 등의 액자는 허용
- 화이트보드가 벽에 붙어있는 경우, 아무 내용이 없어야 함
- 책상 밑에는 아무 것도 없어야 함
- 시험에 필요한 컴퓨터를 제외하고 다른 물건들은 치워야 하며, 시험 중 손에 닿을 수 없어야 함
- 이어폰 착용 불가
- 손목에도 아무 것도 찰 수 없음
- 라벨이 없는 투명한 물병에 담긴 물은 반입가능
- 시험 장비
- 지원 운영체제: 최신 Windows 10 또는 11 / MacOS / Linux(Ubuntu only)
- PSI 브라우저 이외에 다른 프로세스 실행 불가(웹 브라우저, 노트앱 등)
- 마이크, 웹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함
-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권장
- 회사 장비가 아닌 개인 PC 및 노트북 권장
- 방화벽 등에 대한 제약이 없는 네트워크 권장
- 15인치 이상의 모니터 권장
- 추가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음
- 이외 추가적인 제약들이 있을 수 있음(자세한건 Linux Foundtation 에서 직접 확인)
- 공간 및 카메라:
- 신분증:
- 신분증에 사진이 있어야 함
- 영문 이름과 시험 등록 이름이 같아야 함
- 여권, 국제 운전면허증 등..
📖 시험 준비
총 준비 기간은 3주이다. 하루 평균 1~2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다.
강의는 Udemy - 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CKA) with Practice Tests를 봤고, 강의에서 같이 제공되는 KodeKloud의 기출문제들도 섹션마다 강의를 보고 바로 풀었다.
강의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며, 환경을 재현하기 힘들더라도 문제 상황을 바로 제공해주니 학습하기 편했다.
또한, CKA 시험에만 중요한 게 아닌, 다른 배경 지식들도 한 번씩 설명해줘서 알던 내용들은 복습이 되고, 모르는 내용들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시험 이틀 전에는 강의와 연계된 KodeKloud에서 제공되는 Lightning Labs와 Mock Exam을 풀었고,
시험 전날에는 시험 등록 시에 제공되는 Killer.sh의 2개의 모의고사들을 풀었다.
시험 당일에는 아침에 걸어가면서 정리한 오답노트들을 다시 읽었다.
✏️ 시험 응시
조건이 빡빡하기에, 집에서 응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인터넷의 다른 후기들처럼 스터디카페에서 스터디룸을 미리 예약해서 시험을 봤다.
스터디룸 예약을 09:00 ~ 12:00으로 잡고, 시험 예약을 09:30 ~ 11:30으로 해놓으니 딱 적절했다.
시험 환경에는 30분 전부터 입장가능해서 미리 들어가 있으면 일찍 주변 환경 점검을 할 수 있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
환경 점검이 시작되고, 신분증 확인 먼저 했다. 다른 후기에서는 시험 등록에서 미리 사진으로 등록되면 신분증 확인은 건너뛴다고 하던데, 나의 경우에는 한번 더 확인하였다.
이후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데, 책상 아래까지 꼼꼼히 노트북 웹캠으로 보여줬다.
스마트폰으로도 QR을 연결하면 시험 환경을 보여주는 데 잠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치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손목과 귀를 돌리면서 보여준 뒤, 시험을 시작했다.
노트북 거치대와 무선마우스 사용가능 여부를 묻자, 사용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후, 문제를 풀었다.
문제 난이도는 KodeKloud보다는 조금 어렵고, Killer.sh보다는 쉬웠다.
보통 Killer.sh에서 통과할 정도라면, 시험에는 안정권이라고 한다.
커뮤니티를 봐서는 Killer.sh에서 불합격임에도 시험을 통과하는 경우가 꽤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flag를 세우면 리스트에서 마킹되어 다시 검토하기 편하게 되어있다.
문제의 맨 위에는 관련 문서 링크를 제안해주고, 접속해야 할 SSH 정보도 바로 복사-붙여넣기 가능하다.
본문은 시나리오를 설명하는 context와 해야하는 일인 task로 나뉜다.
일부 문제는 맞게 풀었는지 검증하는 테스트 명령이 있다. 그러나, 이게 정상 동작한다고 해서 정답인건 아니다. 예를 들면 namespace불일치로 인해 테스트는 성공하나, 오답처리될 수 있다.
vscodium이 사용가능하며, 플러그인은 설치할 수 없다.
나는 그냥 터미널 + vim을 이용했는데, vsc기반의 환경을 선호한다면 사용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 시험 결과

24시간 뒤, 결과가 나온다!
시험에서 namespace를 잘못한게 기억이 나서 크게 실점받을걸 예상했지만 합격 자체에 대해서는 Killer.sh에서 이미 합격점이었기에, 걱정은 없었다.
점수는 76%를 받았는데, 솔직히 스스로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어쨌든 합격을 한게 중요하므로 아쉬움은 뒤로하기로 했다. (그리고 2년뒤에 어차피 또 봐야한다 ㅎㅎ..)
자격증은 PDF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Credly에서 Open Badge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최신 정보 (2026. 04) 및 시험에 대한 팁
다른 과거의 후기들을 보면, alias 및 자동완성 설정을 쉘에서 해놓으라고 하는데, 이제는 할 필요가 없다.
base host에서 ssh를 통해 문제마다 다른 환경에 옮겨다녀야 하며, alias k="kubectl", 자동완성이 이미 세팅되어있다.
과한 alias설정은 문제마다 환경이 옮겨지므로 거의 의미가 없다(ex. kgpoy = kubectl get pod -o yaml).
그냥 기본 세팅대로 하면 된다.
아래는 신유형이라 문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 Kustomize
- Helm
- Gateway API
- CustomResourceDefinition(CRD)
이외 시험에 대한 팁은 여러 가지 있다:
- 명령형으로 작업하고
--dry-run=client -o yaml를 적극 활용하는게 좋다. - KodeKloud환경 연습을 할 때도, 강의 자료 및 노트, 개인 메모를 참고하지 말고 시험처럼 공식 문서를 활용하자.
- Kubernetes에 필요한 지식을 보는 시험이기에, 이외의 것들은 친절히 알려준다.
- ex. nginx 설정을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sidecar 컨테이너에서 어떤 명령어를 써야 하는지
- 하지만, 명령어를 잘 알수록 좋다. 예를 들면:
k get no <nodename> -o yaml | grep -A10 "taints": 노드의 taints 아래 10줄까지 출력journalctl -u kubelet: kubelet 로그확인openssl x509 -noout -text -in <cert-file>: 인증서 정보 보기kubeadm token create --print-join-command: join 토큰생성 + 워커노드 join 명령어까지 생성
- 또한,
crictl,yq및kubectl의 jsonpath, custom header를 익혀두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 문제를 잘 읽고, namespace혼동이 없게 하자. 사소한 표현 하나하나가 서브태스크이거나 조건일 수 있다.
- 복사-붙여넣기를 적극 활용하자. 리소스 이름과 같은 것들을 복붙하여 오타를 줄일 수 있다.
- 브라우저는
Ctrl + <C/V>, 터미널은Ctrl + Shift + <C/V>.
- 브라우저는
🛏️ 시험 후기 및 마무리
CKA를 취득했지만, Kubernetes에 대해 마스터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전히 부족하며,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그저 훈련장에서 공을 리프팅하고 드리블하는 걸 익혔을 뿐, 실제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시험을 준비하며 Kubernetes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웠고, 클러스터 조작에 대한 기초체력이 크게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아직 CKAD, CKS 의 바우처를 가지고 있어서, 이것들도 올해 볼 생각이다.
